소 럼피스킨병 알아보기

소 럼피스킨병이란

오늘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20일 국내 충남 서산시 축산농장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럼피스킨병 확산에 걷잡을 수 없이 속도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 위주로 나오던 럼피스킨병 발생은 23일에는 내륙으로 번졌고 24일에는 인천과 강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소의 피부에 혹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최근 뉴스나 신문등에서 나오듯이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처음 발생을 한 상황입니다.

소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소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유산이나 불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축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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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지 않습니다.

주로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됩니다. 예를 들어서 모기가 감염된 소의 피를 빨아먹고 다른 소에게 물면 바이러스가 전달됩니다.

해당 형태로 전파되기에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소 럼피스킨병은 잠복기가 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잠복기가 길면 감염 및 전파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소 럼피스킨병의 경우 감염된 소가 증상을 나타내기까지 4~14일, 최대 28일이 걸릴 수 있습니다.

소 럼피스킨병의 가장 큰 특징은 혹이 생기는 것입니다.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의 피부에 지름 2~5cm의 단단한 혹이 생깁니다.

혹은 온몸에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목과 어깨, 등과 배 부위입니다.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는 고열과 쇠약함을 보이고 젖의 양이 줄어들고, 침을 흘리거나, 눈과 코의 분비물이 늘어납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암소의 경우 유산과 불임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의 예방은 백신입니다.

백신은 한 번 접종하면 항체가 형성되어 평생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백신 접종과 항체 형성에는 텀이 존재합니다.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3주 정도 걸리기에 접종을 한 직후에 바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백신 접종 외에도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축사와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하며 차량과 인원 출입을 제한하고,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만약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가축방역기관(전화번호1588-9060/1588-4060) 에 신고해야 합니다.

럼피스킨병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생한 병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두려워할 수 있지만 이 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으며 백신과 방역으로 예방할 수 있는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