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삽관이라는 것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기도삽관을 진행하다가 영아가 숨진 사건에 대해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기도삽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삽관 무엇인지 알아보기
기도삽관이란 기관내관이라고도 하는 기도로 튜브를 삽입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것을 하는 이유는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거나 인공호흡기와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시술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삽관의 목적은신체에 환기와 산소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가 확보되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기도를 통해 흡인이나 응급약물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기도삽관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겠습니다.
- 호흡곤란이나 심정지 등으로 자연호흡이 불가능한 경우
- 기도가 막히거나 붕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도 내에 이물질이 있거나 출혈이 있는 경우
- 의식이 없거나 경련이 있는 경우 마취나 진정을 필요로 하는 경우
- 심각한 감염이나 중독 등으로 호흡기능이 저하된 경우
위의 상황들에 주로 기도삽관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도삽관의 과정 및 절차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우선 환자의 상태와 삽관의 필요성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삽관에 필요한 장비와 약물을 준비합니다.
환자의 목을 적절한 각도로 위치시키고 삽관을 도와줄 보조자를 배치합니다.
환자의 입을 열고 후두경을 이용하여 후두를 관찰합니다.
튜브를 후두경으로 안내하여 성대 사이의 기관으로 삽입합니다.
튜브의 위치와 깊이를 확인하고 튜브를 고정합니다.
산소포화도, 이산화탄소 배출량, 폐음 등을 체크하여 삽관의 성공 여부를 판단합니다.
인공호흡기와 연결하거나 산소마스크를 착용시키고, 호흡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기도삽관은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시술이지만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튜브가 잘못된 위치에 삽입되거나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튜브가 너무 깊게 삽입되어 한쪽 폐만 환기될 수 있습니다.
튜브가 식도에 들어가거나 위에 공기가 차서 구토나 복부팽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튜브가 기도를 자극하거나 손상시켜 출혈이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튜브가 장기적으로 사용되면 성대나 후두에 손상이나 협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도삽관은 의료진의 숙련된 기술과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며 삽관 후에는 환자의 호흡 상태와 튜브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감염 예방과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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