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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by 매니스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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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이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분단의 현실이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약간은 막연한 개념이기는 한데 전쟁의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지정학이라는 것은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지정학이란 지리적인 조건이 한 나라의 정치나 군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세계에서 일어난 전쟁의 역사를 아는 것이 된다. 지리적인 조건이란 영토나 그 주변 지역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영토라는 것은 그것을 빼앗기 위한 국가와 국가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는 전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지정학이라고 하는 것은 곧 전쟁의 역사를 배우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태초의 시간을 돌이켜본다면 국가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국가간의 경계를 의미하는 국경 같은 것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가에서부터 인간은 집단으로 나눠져서 행동하게 되었고 동족의식적인 유대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곳부터 저 곳까지는 우리의 땅이라고 하는 영토에 대한 의식과 개념이 생겨나게 되었고 상대방의 그 영토를 쟁취하기 위한 싸움이 시작되게 되었다.

 

전쟁의 역사를 머릿속에 담아두는 것이 어느 시대를 살아가던 삶에 필요한 지혜로 직결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역사는 우연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우연찮게 일어난 사건이 영향을 끼친 역사적 상황들도 있겠으나 역사의 배경에는 빠짐없이 국가의 의도나 정략적인 목적, 야심이 존재해왔다.

 

세계의 역사는 그런 이해관계나 의도, 야심 등이 복잡하게 얽히고 맞부딪히면서 만들어져 왔다.

이 것을 잘 알기 위해서는 사실 관계에 대해서 냉철하게 파악하는 자세와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하려는 관점이다. 어떠한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고 세계에서 일어난 전쟁을 대략적인 관점에서 복기를 해본다면 왜 세계가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 앞서 언급한 지리적 조건이 기반이 되는 것이다. 국가가 가지고 있는 야심이란 바로 영토와 관련된 것이며, 전쟁은 현재보다 더 넓고 좋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욕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수 있는 아주 단면적인 예를 보겠다.

만에 하나 일본이 섬나라가 아니었다면 일본의 역사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와는 완전히 다른 역사가 만들어졌을 것이다.

 

지정학적인 관점이라는 것은 이러한 것이다. 

왜 EU는 생겨났을까? 왜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집착을 하는 것일까 등의 질문은 모두 지정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 이해할 수 있는 질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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