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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2지신 띠 동물의 순서와 의미 제대로 알아보기

by 매니스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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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질문, 올해는 무슨 띠지?

 

혹시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매년 돌아오는 띠와 12지신 이야기, 단순히 재미로만 알고 계셨다면 오늘 그 의미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고 해요.

 

특히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외우는 띠 순서와 각 동물에 담긴 상징, 12지신의 유래까지 한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는 우리에게 익숙한 띠 동물 12가지를 한자로 나타낸 순서예요. 이걸 다른 말로는 12지지(地支), 12지신(十二支神), 또는 십이간지라고 부르기도 해요. 순서대로 보면 아래와 같죠.

 

  • 자(子) - 쥐
  • 축(丑) - 소
  • 인(寅) - 호랑이
  • 묘(卯) - 토끼
  • 진(辰) - 용
  • 사(巳) - 뱀
  • 오(午) - 말
  • 미(未) - 양
  • 신(申) - 원숭이
  • 유(酉) - 닭
  • 술(戌) - 개
  • 해(亥) - 돼지

이렇게 외우는 것이 기본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이 동물들은 한자로 표기된 12지지를 동물에 대응해 부여한 것이지, 원래부터 동물을 의미한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에요. 

 

 

왜 한자가 동물과 다를까?

 

예를 들어 소는 우리가 흔히 아는 한자 牛(우)를 쓰지 않고 丑(축)을 쓰고, 말은 馬(마)대신 午(오)를 써요. 이건 왜일까요?

 

그 이유는 12지지는 본래 동물이 아니라 시간, 방위, 음양오행을 상징하는 철학적 체계였기 때문이에요.

 

나중에 사람들이 이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기 위해 동물 캐릭터를 대응시킨 것이죠. 그래서 실제 동물 한자와는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12지신과 시간, 방위, 오행의 관계

 

십이지는 단순히 동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에요. 각 지지에는 시간, 방위, 오행, 음양이 대응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 자(子): 밤 11시 ~ 새벽 1시, 북쪽, 수(水), 양(陽)
  • 오(午): 오전 11시 ~ 오후 1시, 남쪽, 화(火), 양(陽)
  • 유(酉): 오후 5시 ~ 7시, 서쪽, 금(金), 음(陰)

이런 식으로 각각의 지지는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원리를 상징하고 있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자시(子時), 오시(午時)와 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말하기도 했고, 정오, 자정이라는 표현도 여기서 유래되었답니다. 

 

띠와 색상, 그리고 천간 이야기

 

그렇다면 왜 우리는 푸른 용의 해, 황금 돼지띠 해와 같은 표현을 쓰는 걸까요?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천간(天干)이에요. 십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과 12지지를 조합한 것이 바로 육십갑자이며, 이를 통해 해마다 색과 동물이 함께 부여되는 원리가 생겨난 거예요.

  • 갑/을 → 청색 (목木)
  • 병/정 → 적색 (화火)
  • 무/기 → 황색 (토土)
  • 경/신 → 백색 (금金)
  • 임/계 → 흑색 (수水)

예를 들어, 2025년은 을사년, 즉 청(푸른) 뱀의 해인 것이죠. 

 

동물 순서, 어떻게 정해졌을까?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12지신 동물의 순서는 유명한 옥황상제의 동물 달리기 경주 설화에서 비롯되었어요.

 

소가 성실하게 일찍 출발했지만, 등에 몰래 타고 있던 쥐가 결승선 직전에서 뛰어내려 1등을 했다는 이야기, 용이 비를 뿌리러 가느라 늦게 왔다거나, 돼지가 중간에 밥을 먹다가 꼴찌가 되었다는 이야기 등은 이 설화를 통해 전해지고 있어요.

 

 

이 이야기는 단순한 민담처럼 보이지만 각 동물에 담긴 의미와 상징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 요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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