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주차별 증상 알아보기
임신 주차별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은 시기입니다. 임신 기간은 대략 40주로 나누어지며 이를 임신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 임신 주차별로 나타나는 증상과 주의사항을 알아보면서 임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초기
임신 초기 (0-14주)는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때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뇨: 임신 초기에는 자궁이 골반 안에서 커지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임신 중기에는 자궁이 골반 위로 올라가 자연스럽게 증상이 나아지지만 임신 후기에는 다시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으나 커피나 홍차, 콜라 등은 이뇨 작용을 일으키므로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복부를 꽉 조이는 옷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 임산부가 빈뇨 증상이 오는건 자연스러우나 이런 신체 변화로 인해 임산부들은 방광염에 자주 걸리기도 합니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피가 나오거나 소변을 본 후 휴지에 피가 묻어 난다면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방광에는 소변이 고여 있는 경우 쉽게 감염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여성의 요도가 짧아 질, 항문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질 분비물이나 세균에 오염되기 쉽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은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소변을 참지 말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 임신 4-8주경부터 입덧이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그 원인으로 추정되며 오심감, 헛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입덧을 할 때에는 공복을 피하고, 입덧 때문에 음식을 먹지 못 하더라도 소량씩 자주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 음식이나 과일, 생수, 빵 등은 입덧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강한 향이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기증: 임신을 하면 혈압의 변화가 심해져 현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지러울 땐 무엇이든 붙잡고 있는 것이 안전하며 피로하거나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래 서 있거나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 빈혈로 인해서 현기증이 심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철분제를 복용하여 빈혈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세가 심할 경우 담당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비물과 질 출혈: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과 질이 부드러워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점액이나 분비물이 많이 나옵니다.
색이 투명하거나 엷은 크림색이고 외음부가 가렵지 않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비물이 많이 나와 더러워진 외음부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매일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출혈과 하복부 통증은 유산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 경미한 출혈이라도 주의하며 출혈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기
임신 중기 (15-28주)는 태아의 성장이 가장 빠른 시기입니다.
이 때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비: 임신 중기에는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변비는 치질이나 치열, 항문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콩류 등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변비약은 임의로 복용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요통: 임신 중기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척추의 곡률이 변하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요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통을 완화하려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고 낮은 굽의 신발을 신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온탕이나 온찜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증: 임신 중기에는 피부가 늘어나면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나 유방, 하체 등에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완화하려면 건조한 피부를 피하고 보습제를 사용하고 부드러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긁거나 문지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변색: 임신 중기에는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피부에 얼룩이 생기거나 기존의 점이 진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 유방, 얼굴, 팔꿈치, 무릎 등에 흔히 나타납니다.
이는 임신 후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피부 변색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려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선크림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성 치은염: 임신 중기에는 임신 호르몬의 변화로 치은이 부어오르고 출혈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를 임신성 치은염이라고 하며, 임신 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임신성 치은염은 임산부의 구강 건강을 해치고 태아의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성 치은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려면 매일 칫솔질을 하고 치실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후기
임신 후기는 29~40주로 출산이 임박한 시기입니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 체크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진통: 임신 후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고 불규칙적인 가진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진통은 자궁이 수축하면서 태아가 출산을 준비하는 증상입니다.
가진통은 출산 전에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통증의 강도와 간격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유즙 분비: 임신 후기에는 유방이 커지고 유즙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유즙은 태아에게 모유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임신 중에도 누르면 나올 수 있습니다.
유즙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유즙이 노란색이거나 염증이 있을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요통: 임신 후기에는 체중이 증가하면서 요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요통을 완화하려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고, 낮은 굽의 신발을 신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온탕이나 온찜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붓기: 임신 후기에는 혈액량이 증가하고 자궁이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손이나 발이나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붓기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려면 소금이나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을 높이 올려두거나 압박스타킹이나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임신성 치은염: 임신 후기에도 임신 호르몬의 변화로 치은이 부어오르고 출혈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를 임신성 치은염이라고 하며 임산부의 구강 건강을 해치고 태아의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임신성 치은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려면 매일 칫솔질을 하고, 치실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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