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동안 뉴스를 달궜던 이슈 중 누누티비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누누티비 이슈 무엇이었을까?
누누티비는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로 국내외 OTT 플랫폼의 영상을 무단으로 탈취해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각종 OTT 플랫폼에서 올라오는 컨텐츠들과 방송사 프로그램 등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업로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했습니다.
지난 2021년 6월부터 운영되었으며, 월간 방문자 수는 100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누누티비는 영상저작권협의체가 추산한 피해액만 5조 원에 달하며, 스포츠 사이트 등과 같은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얻은 수익만 최소 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누누티비는 언론에서 이슈가 되면서 정부와 경찰의 전방위적인 압박과 수사에 항복하고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2023년 4월 14일부터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와 관련된 모든 동영상을 일괄 삭제했으며, 그동안 도메인을 바꿔가며 운영했던 사이트도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또한 누누티비 운영자는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공지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에는 도메인 주소를 바꿔가면서 지속적으로 유지를 해왔는데요. 누누티비에 대한 압박이 공론화되고 국내 OTT플랫폼들의 강경 대응, 수사기관의 수사 등이 이번 서비스 중단에 큰 요인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누누티비의 서비스 종료가 모든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이용자들에 대한 처벌 가능성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인데요.
저작권법에 따르면, 원본 파일이 불법 복제물임을 알면서도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여 이를 시청하는 경우 저작권법 제16조 복제권을 침해할 수 있으며, 이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명백한 위법행위입니다.
특히 해당 사이트의 링크를 공유하는 경우에는 방조의 고의를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명확한 처벌 조항이 없어 시청자 개개인에 대한 처벌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누누티비 운영자의 신원과 위치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누누티비는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운영자 적발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누티비 대체 플랫폼들이 여전하다는 사실은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와 같은 사이트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기존의 누누티비 시청자들은 언제든 옮겨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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